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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도 파업 오늘 종료…정부 '강경일변도'에 2차 총파업 가나

나흘째에도 20% 후반 유지한 파업참여율…열차 운행률 71.8%
4일간 취소된 열차 1170편, 피해액은 75억원으로 추산
원희룡 "일방적 주장은 고립되기만 할 뿐"…코레일, 손배청구·고발 검토
소득 없는 노조, 2차 파업 여부 촉각…추석·여론 변수에 무산되거나 연휴 이후 시점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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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에도 20%대 후반 기록한 파업 참여율…취소 열차 1170편, 피해액 75억원

"민영화는 허상" 강경대응 일변도의 정부여당…손해배상 청구·고발 가능성도

아무 소득 없는 철도노조, 2차 파업 돌입 여부에 촉각…추석·여론 변수에 무산되거나 연휴 이후 가능성도

2. 철도노조 파업 마무리 단계...'2차 파업' 여부 촉각

[앵커]
닷새 전 시작한 철도노조 전면 파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어제도 전국 열차 운행률은 70%대로 그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는데요.
노조는 이번 파업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방침인데, 국토부와 코레일과의 협상 정도에 따라 2차 파업이 진행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역 대합실이 열차 승객들과 마중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전광판에는 여전히 KTX 열차 운행 중단을 알리는 붉은 글씨가 가득합니다.
파업 초기와 같은 혼란은 사라졌지만, 열차가 감축되고 잇따라 지연되는 탓에 시민들의 불편은 여전합니다.

[최유빈 / 인천 청라동 : 계속해서 새로고침 하면서 표를 찾아봤는데, 결국에는 전날 밤에 취소 난 자리가 있어서 그거를 겨우 잡고 이번에 내려가게 됐습니다.]

철도노조는 이번 파업을 예고한 기간대로 진행한 뒤, 연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토부와 코레일이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2차 파업도 감행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최명호 / 철도노조 위원장 (그제) : 증편된 부산-서울 간 KTX 종착역을 서울역이 아닌 수서역으로 돌리면 됩니다. 이 방법만이 국토부가 불러온 좌석 축소와 열차 대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노조 관계자는 열차 수요가 큰 추석 명절 기간에 추가 파업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2차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1차 파업보다 노조원 참가율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시민들은 걱정이 큽니다.
[전상재 / 서울 공덕동 :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한 사람은 괜찮은데, 어르신들은 아무래도 좀 불편함이 있지 않겠나….]
철도 노조는 이번 파업을 마친 뒤, 노사 간 진행된 대화를 바탕으로 추가 파업에 대한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방침입니다.

(출처 : [사회]철도노조 파업 마무리 단계...'2차 파업' 여부 촉각 | YTN)

3. 철도노조 "대화 없었다" 2차 무기한 총파업 예고...추석연휴는 부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남영역 인근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 철도노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에 참가한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9.1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남영역 인근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 철도노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에 참가한 철도노조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9.1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의 시한부 1차 총파업을 종료했지만, 정부와 사측이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서 무기한 2차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날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나흘간 1차 총파업을 실시했다. 이들은 ▲수서행 KTX 운행과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시행 ▲운임 해소를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한시적 1차 총파업을 실시했다. 노조는 지난 1일부터 SRT가 경전·동해·전라선을 확대하면서 정부가 수서-부산 간 열차를 축소해 승객들의 불편이 크다는 이유에서 해당 노선에 KTX 투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코레일이 운영하는 열차 평시 운행률은 70%를 보였다. 총파업 첫날인 지난 14일 76.4%에서 15일과 16일, 17일 각각 70.3%와 70.8%, 71.8%로 조사됐다. 10대 중 3대는 운행이 중단된 것이다.

코레일은 총파업이 종료되는 이날 오후부터는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열차의 평시 운행률은 89.7%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이 실시된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09.1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이 실시된 지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09.18 ks@newsis.com

다만 이번 총파업에서 철도노조는 정부와 사측의 대화는 없다고 밝혀 2차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2차 총파업은 1차 파업의 시한부 파업과 달리 무기한 파업이 될 것이라는 게 철도노조의 입장이다.

하지만 이달 하순부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노조도 지역 간 이동이 가장 많은 추석 연휴기간 2차 총파업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철도노조의 2차 총파업은 추석 연휴가 지난 내달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부와 사측은 철도노조의 요구는 정부 정책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앞으로의 노 사간 팽팽한 대립은 계속될 전망이다.

(출처 : 철도노조 "대화 없었다" 2차 무기한 총파업 예고...추석연휴는 부담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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